← 가십 목록 가십

뉴진스, 코펜하겐서 극비 녹음… ‘3인 체제’ 컴백이 이제 현실이 되나

드라마가 따로 없다. K팝 역대급 분쟁 끝에 흩어졌던 뉴진스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목격되면서 가요계가 다시 술렁이고 있다. 5명에서 3명으로, ‘5-1=4’도 아닌 ‘5-2=3’ 체제로 돌아오는 건지 — 팬덤은 물론 업계 전반이 촉각을 곤두세운 상황이다.

뉴진스 멤버 현황 (2026년 5월 기준) 복귀 확정 · 3인 하니 어도어 복귀 확정 코펜하겐 녹음 참여 해린 어도어 복귀 확정 코펜하겐 녹음 참여 혜인 어도어 복귀 확정 코펜하겐 녹음 참여 거취 미지수 · 1인 계약 해지 · 1인 민지 복귀 여부 논의 중 뉴진스 향후 가치의 핵심 변수 다니엘 전속계약 해지 (퇴출) 431억 위약벌 소송 진행 중

코펜하겐에서 포착된 신호탄… 소속사도 인정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뉴진스 멤버 하니·해린·혜인 3인이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목격됐다는 정황이 퍼졌다. 단순한 여행이 아닐 수 있다는 추측이 힘을 받은 건, 코펜하겐 현지 유명 녹음 스튜디오 일정표에 ‘어도어(ADOR)’ 이름으로 예약된 일정이 포함된 사실이 뒤따랐기 때문이다.

어도어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코펜하겐 방문은 뉴진스의 새로운 음악적 서사를 담기 위한 사전 프로덕션 과정의 일환”이라고 인정했다. 다만 구체적인 컴백 일정이나 콘텐츠 공개에 대해선 “가장 좋은 시점에 공식 발표하겠다”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약 6개월간 멈춰 있던 공식 SNS가 혜인 생일 콘텐츠를 기점으로 재가동됐고, 혜인이 팬 생일 카페를 찾아 눈물을 훔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복귀 임박설은 더욱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다.

다니엘 퇴출·민지 거취 미지수… 5인 완전체는 이미 깨졌다

문제는 자리가 빈 두 사람이다.

어도어는 지난해 12월 멤버 다니엘에 대해 “뉴진스 멤버이자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하기 어렵다”며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사실상 영구 퇴출 선언이나 다름없었다. 어도어는 이번 분쟁의 배후로 다니엘 측 가족과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현 오케이레코즈 대표)를 지목하며 431억원 규모의 위약벌·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여기에 법원이 다니엘 모친과 민희진 전 대표 소유의 부동산에 대한 가압류(총 70억원 규모)를 인용한 사실도 전해졌다. 양측의 갈등이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다는 해석이 업계에서 지배적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어도어 측 변호인단이 첫 변론을 불과 3주 앞두고 돌연 사임하면서 재판 일정에도 변수가 생겼다는 얘기가 나온다.

하니·해린·혜인이 어도어 복귀를 확정 짓고 신보 준비에 들어간 것과 달리, 팀의 중심축으로 불리던 민지의 거취는 여전히 “논의 중”이라는 꼬리표가 붙어 있다. 어도어 측이 “상호 이해를 넓히기 위한 대화를 지속하고 있다”는 원론적 입장만 되풀이하는 사이, 업계에선 민지의 선택이 뉴진스의 향후 브랜드 가치를 결정짓는 마지막 변수라는 얘기가 공공연하게 돈다.

“3인이면 뉴진스가 맞나”… 갈라진 팬덤, 흔들리는 이미지

커뮤니티 반응은 엇갈린다. 복귀 자체를 반기며 기대를 드러내는 팬들이 있는 반면, “5인조 뉴진스와 3인 뉴진스는 사실상 다른 팀”이라는 냉정한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업계 일각에선 소속사와의 진흙탕 싸움, 일방적 복귀 통보 과정에서 불거진 상도덕 논란이 ‘무해한 소녀들’이던 뉴진스의 이미지에 적잖은 타격을 남겼다는 분석도 나온다.

어도어는 코펜하겐 작업을 ‘새로운 음악적 서사’로 포장하며 정면 돌파를 선언한 모양새다. 분쟁 전부터 준비해온 정규 앨범 작업이 상당 부분 진행된 만큼 복귀 시점 자체는 머지않았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3인이든, 혹시라도 민지가 합류한 4인이든 — 뉴진스가 새 출발선에서 팬덤을 다시 결집시킬 수 있을지,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 지켜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