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서울 북촌. 그 한복판에 마사지 로봇이 등장했다는 소식이 화제입니다.
‘미래에서 온 로봇’이 한옥 마을에 자리 잡다
바디프랜드가 ‘바디프랜드와 함께 10년 더 건강해지는 집’ 체험 공간을 북촌에 위치한 오늘의집 북촌하우스에서 오는 5월 11일까지 운영하고 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 공간은 단순한 제품 전시가 아닙니다. 거실, 침실 등 실제 집처럼 꾸민 공간에 헬스케어 제품들을 자연스럽게 배치해 ‘일상 속 건강’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됐습니다. 바디프랜드가 사명으로 내세운 ‘인류의 건강수명 10년 연장’이라는 철학을 공간 자체로 구현한 셈입니다.
어떤 제품들이 전시돼 있나?
행사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제품 목록은 상당히 다양합니다.
- 웨어러블 AI 헬스케어 로봇 ‘733’ (지난달 출시)
- 퀀텀 AI
- 의료기기 메디컬파라오 · 메디컬팬텀로봇
- 콤팩트 헬스케어 로봇 팔콘S
- 마사지 소파 파밀레S · 파밀레C
- 라클라우드 헬스모션, W정수기
여기에 소형 마사지기 브랜드 ‘바디프랜드 미니’ 전용 존도 별도로 마련됐습니다. 마사지건, 두피올케어, 종아리 마사지기 등 베스트셀러 소형 제품들도 직접 써볼 수 있다고 합니다.
방문객 혜택도 쏠쏠하다
단순 구경만 해도 손이 빈 채로 돌아가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체험존 투어 티켓에 스탬프를 모두 적립하면 에코백을 증정하고, QR 코드로 방문 인증 시 헬스 모션 세트(Q), 파밀레S, 두피올케어 등 다양한 제품의 경품 추첨에 자동 응모됩니다.
왜 하필 ‘북촌’이었을까?
위치 선정이 눈에 띕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전통적인 K컬처의 중심지인 북촌 한복판에서 미래에서 온 듯한 K 헬스케어 로봇을 신기해하는 동시에 체험 후 훌륭하고 놀랍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마케팅 전략 이상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북촌에서 K-팝, K-드라마, K-뷰티에 이어 K-헬스케어를 알리겠다는 포석으로 읽힙니다.
K컬처의 새로운 축, K-헬스케어의 부상
이러한 움직임은 바디프랜드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같은 시기, 뷰티 브랜드 에이피알(메디큐브)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코첼라 페스티벌에 공식 스폰서로 참가해 6일간 누적 5만 4,000명의 방문객을 모았습니다. 한국의 코인 노래방에서 착안한 ‘노래방 체험존’까지 운영하며 K-뷰티와 K-문화를 동시에 알린 겁니다.
르세라핌 역시 이날 정규 2집 리드싱글 ‘셀레브레이션(CELEBRATION)’을 발매하며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K-팝, K-뷰티, K-푸드에 이어 이제는 K-헬스케어가 글로벌 무대에서 존재감을 키워가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박진영이 모델인 이유
한편 바디프랜드는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을 브랜드 모델로 선정해 퀀텀AI, 다빈치AI 광고 캠페인을 진행 중입니다. 그의 철저한 자기관리 이미지가 ‘건강수명 10년 연장’이라는 브랜드 철학과 맞닿아 있다는 판단에서입니다.
북촌하우스 체험관은 5월 11일까지 운영되니, 서울 나들이 계획이 있다면 들러볼 만한 공간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