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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편이 루머 유포자로 수사받고 있다는 소문…방송가 이혼 전쟁의 새 챕터

요즘 방송가에서 꽤 오래 끌어온 이혼 전쟁 한 건이 다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는 얘기가 쫙 퍼지고 있다. 수년째 법정 공방을 이어오는 전직 아나운서 커플 이야기인데, 이번엔 전 남편이 경찰 수사 과정에서 피의자로 특정됐다는 소문이 커뮤니티를 발칵 뒤집어 놓는 모양새다.


전 남편 B씨, 루머 유포자 명단에 이름이 올랐다?

방송가 동기로 만나 10년 넘게 가정을 꾸렸다가 결국 2023년 이혼을 결정한 여성 방송인 A씨와 전 남편 B씨. 두 사람의 이혼 후유증이 다양한 법적 분쟁으로 번진 건 이미 업계에서 꽤 알려진 얘기다.

그런데 최근 새롭게 불거진 소문이 꽤나 자극적이다. A씨 측은 지난해부터 온라인에 퍼진 자신에 대한 허위 루머와 악성 댓글 작성자들을 대거 고소했는데, 수사 과정에서 일부 게시물 작성자의 신원이 드러났고 — 그 명단 안에 다름 아닌 전 남편 B씨가 포함돼 있다는 얘기가 업계에 파다하게 도는 분위기다.

경찰은 수사 중이라는 사실 자체는 인정하되 피의자 신원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다는 소문이 나온다.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라지만, 그 말 자체가 커뮤니티에선 더 자극적인 해석을 낳고 있다는 게 흥미롭다.


B씨 측 “우리는 피의자 아닌 참고인”…반전의 반전

B씨 측도 가만있지는 않았다. “공식적으로 피의자 통보를 받은 적은 없고, 참고인 조사 연락만 받은 것”이라는 반박이 나왔다는 소문이다.

여기서 반전이 또 하나 있다. B씨 측은 오히려 A씨의 지인이 B씨에 대한 명예훼손성 게시물을 올렸다면서, 자신들이 고소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는 얘기도 흘리고 있다는 것. 피해자가 가해자로 둔갑했다는 주장인 셈인데, 커뮤니티에선 “이쯤 되면 서로 뭘 믿어야 하냐”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양측이 동시에 서로를 향해 법적 공세를 펼치는 상황. 업계에선 “수사 당국도 이 케이스를 상당히 복잡하게 바라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모양새다.


기각된 소송전, 그래도 끝나지 않는 싸움

사실 이 두 사람의 법적 공방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혼 이후 불거진 제3자 관련 의혹을 둘러싸고 양측이 각각 민사 소송을 제기했지만, 올 초 법원이 양쪽 소송 모두 증거 부족 등을 이유로 기각하면서 일단 1라운드는 흐지부지 끝난 분위기였다.

그런데 B씨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를 제기했고, 오는 여름 항소심 첫 변론이 잡혀 있다는 얘기가 돈다. 소송이 아직 완전히 끝난 게 아닌 셈이다.

같은 방송국 공채 동기로 처음 만나 2009년 결혼, 1남 1녀를 낳고 살다가 이혼을 결정한 두 사람. 그 이후로 각종 폭로와 루머와 고소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다. 커뮤니티에선 “이 정도면 이혼보다 이혼 이후가 더 드라마틱하다”는 반응이 압도적이다.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까

방송가 관계자들 사이에선 “서로 이미 너무 많이 소진됐다”는 얘기도 나오지만, 또 한편으론 “감정의 골이 너무 깊어져 쉽게 접을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다”라는 시선도 교차한다는 소문이다.

경찰 수사가 어떤 결론을 내릴지, 항소심은 어느 쪽 손을 들어줄지 — 방송가 이혼 전쟁 중에서도 유독 긴 호흡으로 이어지고 있는 이 케이스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지켜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