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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성그룹 출신 베테랑 가수 A씨, SNS에 올린 글 한 장이 업계 발칵 뒤집었다

요즘 가요계 쪽에서 이런 얘기가 돈다. 90년대 말~2000년대 초 전성기를 누린 혼성그룹 출신 베테랑 가수 A씨가 본인 SNS에 올린 글 한 장 때문에 팬덤이 발칵 뒤집혔다는 것이다. 단순한 근황 공유가 아니라 사칭 계정 실명 공개에 불법 티켓 양도자 아이디 줄줄이 박제까지, 그야말로 작정하고 터뜨린 분위기다.

사칭 계정에 불법 양도자까지, 작정하고 때렸다

커뮤니티에선 벌써부터 “이 정도면 그냥 경고가 아니라 법적 대응 예고 아니냐”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A씨는 자신을 사칭해 팬들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계정을 직접 공개하며 “공식 계정은 하나뿐이니 부디 피해 없으시길 바란다”고 적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티켓을 불법으로 양도하는 아이디 명단까지 함께 올리며 “부적절한 방법으로 피해를 보시는 분들이 생긴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했다는 얘기다.

업계에선 “사칭 계정 정도는 웬만한 연예인도 한두 번씩 당하지만, 티켓 양도 아이디까지 명단화해서 공개하는 건 이례적”이라는 평이 나온다. 그만큼 실제 피해가 심각했다는 해석이다.

“사칭 메시지 돌려받은 팬들 제보가 쌓였다”는 얘기

팬덤 쪽에서 나오는 얘기를 종합하면, 오래전부터 그를 사칭하는 계정이 팬들에게 개인적으로 DM을 보내는 일이 반복돼 왔다는 분위기다. 한때 연락이 뜸했던 베테랑 가수인 만큼, “진짜일 수도 있다”며 속아 넘어가는 팬들이 적지 않았다는 후문도 돈다.

업계 관계자 사이에선 이런 해석이 나온다. “팬과 가수 사이 거리가 가까웠던 시절 활동한 90~2000년대 가수들일수록 사칭 범죄에 취약하다“는 것이다. 팬덤 문화가 지금처럼 체계화되기 전이라, 공식 계정·비공식 계정 구분이 애매한 팬들이 많다는 얘기다.

7년 만의 복귀 직후 터진 일, 타이밍도 묘하다

여기서 눈길 끄는 건 타이밍이다. A씨는 최근 한 공중파 예능에 무려 7년 만에 복귀해 화제를 모은 직후, 단독 콘서트까지 앞두고 있었다. 업계에선 “복귀 분위기 타고 공연 티켓 프리미엄이 붙자, 이 틈을 노린 불법 양도가 기승을 부린 것“이란 얘기가 설득력 있게 돌고 있다.

커뮤니티에선 “팬 입장에선 베테랑 가수 공연 티켓 잡는 게 요즘 더 어렵다“며 “이런 판에 웃돈 얹어 부르는 양도글이 계속 올라오니 가수 본인이 직접 나설 수밖에 없었을 것”이란 반응이 압도적이다.

“이 정도면 법적 대응 각” 수군수군

업계 분위기를 종합하면, A씨의 이번 게시글은 단순 경고를 넘어 실제 조치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이미 아이디가 박제된 만큼 소속사 차원의 대응이 준비되고 있다는 얘기도 팬덤 쪽에서 흘러나온다.

그는 과거 팬카페를 통해 결혼 사실과 두 자녀의 존재를 깜짝 고백해 업계를 놀라게 한 이력도 있다. 당시에도 “어정쩡한 상태로 어른이 됐다”는 솔직한 심경 고백으로 팬들 마음을 크게 움직였다는 평이다. 조용히 지내다가 한 번씩 묵직하게 움직이는 스타일이라는 게 업계에서 보는 그의 캐릭터다.

앞으로 사칭 계정과 불법 양도자들에 대한 조치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그리고 이번 사건이 가요계 사칭 범죄 전반에 어떤 경각심을 남길지 지켜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