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케이팝 팬덤 사이에서 난리가 난 얘기가 있다. 한때 업계를 통째로 뒤흔들었던 5세대 걸그룹이 덴마크 코펜하겐까지 날아가 조용히 컴백 준비를 하고 있다는 썰이 쫙 퍼진 것. 그런데 문제는 전원이 모인 게 아니라는 것. 업계에선 이 그룹의 재결합 시나리오가 생각보다 훨씬 복잡하게 꼬여 있다는 얘기가 돌고 있다.
북유럽 현지서 잡혔다… 뭔가 심상찮은 움직임
커뮤니티엔 이 걸그룹 멤버 세 명이 코펜하겐에서 포착됐다는 목격담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놀라운 건 단순 관광이 아니라는 정황. 현지 녹음 스튜디오 일정표에 소속사 이름이 버젓이 적혀 있었다는 이야기까지 나돌면서, 팬덤은 그야말로 발칵 뒤집혔다.
소속사도 결국 입을 열었다. “새로운 음악적 서사를 담기 위한 사전 프로덕션 과정”이라는 설명. 멤버별로 컨디션과 스케줄에 맞게 준비 중이고, 구체적인 행보는 “가장 좋은 시점에 공식 발표”할 예정이란 식의 코멘트가 나왔다. 뭔가 조심스럽다 싶지 않나.
팬들 사이에선 이미 컴백이 사실상 확정된 분위기로 해석하는 반응이 압도적. 업계에서도 사전 프로덕션이라는 표현 자체가 이미 꽤 진도가 나갔다는 신호라는 시각이 나온다.
멤버 사이에도 온도 차가 있다는 소문
문제는 이 그룹이 하나로 뭉쳐 움직이는 그림이 아닐 수 있다는 것. 업계에 도는 얘기를 종합해보면 꽤 복잡한 그림이 그려진다.
멤버 A양과 B양은 소속사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비교적 명확히 했다는 소문이 있고, C양 역시 합류 쪽으로 이야기가 흘러가고 있다는 얘기가 돈다. 반면 D양은 아직 소속사와 협의가 진행 중인 단계라는 시각이 많다.
그리고 가장 상황이 다른 멤버가 따로 있다. E양이다.
수백억 소송이라는 폭탄… E양은 다른 길을 걷나
커뮤니티에서 가장 뜨겁게 달아오른 건 E양 이야기다. 소속사가 E양에게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것도 모자라, E양 본인과 그 가족 1인, 그리고 이 그룹을 키웠던 전 수장 F씨까지 포함해 수백억 원 규모의 위약벌금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단순한 계약 분쟁을 넘어선 규모 아닌가. 업계에선 이 정도면 사실상 결별 선언에 가깝다는 해석이 나오는 분위기. 다른 멤버들이 소속사와 관계를 회복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는 사이, E양은 완전히 다른 노선을 걷게 됐다는 구도가 그려지는 셈이다.
전 수장 F씨 역시 소송 대상에 이름을 올린 터라, 한때 이 그룹의 정체성을 함께 만들었던 이들이 이제 법정에서 맞서는 상황이 됐다는 씁쓸한 얘기도 업계에 돌고 있다.
재결합인가, 새 출발인가… 결국 모두가 주목하는 한 가지
북유럽 원정 작업 소식이 퍼지자 팬들 사이에선 벌써 “드디어 컴백이냐”는 반응이 쏟아졌다. 하지만 냉정하게 보면 풀 멤버 재결합과는 거리가 있는 그림이다. 몇몇은 돌아오고, 한 명은 법적 전쟁 중이고, 또 한 명은 협의 테이블에 앉아 있는 상황.
소속사가 “가장 적절한 시점”을 언급하며 말을 아끼는 것도 그런 맥락으로 읽힌다는 해석이 있다. 어떤 라인업으로, 어떤 이름으로, 어떤 형태로 이 그룹이 다시 무대에 서게 될지—그게 지금 이 판의 핵심 질문이다.
법적 분쟁이 어떻게 정리되고, 협의 중인 멤버가 어느 쪽으로 결론을 내리느냐에 따라 판도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케이팝 역사상 손꼽힐 만한 내홍을 겪은 이 그룹이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업계와 팬덤 모두의 눈이 이쪽으로 쏠린 건 분명한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