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전 돌잔치 영상이 현실이 됐다
5월 16일,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드디어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신랑은 11세 연상의 비연예인 남성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용하고 따뜻하게 치른 결혼식이었지만, 그 자리에 모인 얼굴들 하나하나가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었습니다.
최준희는 결혼 다음 날인 5월 17일, 소셜미디어에 신부 대기실 사진들을 공개했습니다. 사진 속에는 그동안 남모를 인연을 이어온 사람들이 가득 담겨 있었습니다.
이영자의 찡그린 얼굴이 뭉클한 이유
그 중 단연 눈길을 끈 것은 이영자와의 투샷이었습니다.
이영자는 사진 속에서 얼굴을 잔뜩 찡그린 채 손으로 브이를 그렸고, 최준희도 발랄하게 똑같은 포즈를 따라 했습니다. 웃음이 터져 나오는 장면이지만, 그 뒤에는 18년의 세월이 담겨 있습니다.
이영자는 고 최진실의 절친한 친구였습니다. 최진실이 진행했던 최준희의 돌잔치 영상에서도 이영자의 목소리가 담겨 있었습니다.
“우리 조수민의 돌을 축하한다. 세상 다 네 거다. 하고싶은 대로 살아라.”
그 영상 속 최진실은 “수민이 시집갈 때 다시 초대하겠다”는 말도 남겼습니다.
최준희가 전한 말 “너무 신기하고 뭉클하다”
최준희는 이 사실을 직접 언급하며 감정을 전했습니다.
“영상 속 엄마가 ‘수민이 시집갈 때 다시 초대하겠다’고 말했는데, 정말 그 자리에 계셨던 분들이 지금 제 결혼식을 기다리고 있다는 게 너무 신기하고 뭉클하다.”
엄마가 떠난 후에도, 엄마의 자리를 대신해 곁을 지켜온 사람들이 그 결혼식장에 함께했던 것입니다.
연예계가 총출동한 결혼 축하 현장
신부 대기실과 결혼식장에는 이영자 외에도 수많은 연예인들이 찾아와 자리를 빛냈습니다.
- 홍진경, 이아현, 정선희, 엄정화, 이소라, 김원희 등 최진실의 오랜 동료들
- 강원래의 아내 김송 역시 최환희(최준희의 남동생)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축복해”라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단순한 하객이 아니었습니다. 최진실이 세상을 떠난 후, 말없이 남매 곁을 지켜온 사람들이었습니다.
배우 장동주, 소속사 몰래 은퇴 선언…강경 대응 시사
오늘 연예계에는 또 다른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배우 장동주가 5월 15일 개인 SNS를 통해 돌연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는데, 소속사 매니지먼트더블유는 이를 사전에 전혀 몰랐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소속사 측은 “당사와 어떠한 사전 논의나 협의 없이 본인의 일방적인 판단으로 이루어진 사안”이라며 “계약 기간 중인 배우로서의 책임과 신뢰를 저버린 매우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장동주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은퇴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 올해 초 휴대전화 해킹과 협박 피해 발생
- 이로 인해 약 40억 원 규모의 채무 발생
- 현재도 7~8억 원의 빚이 남아 있는 상황
- “매일 이어지는 채무 압박 속에서 정상적인 배우 활동이 어렵다”는 판단
소속사는 “장동주와의 신뢰 관계가 사실상 회복 불가능한 수준에 이르렀다”며 전속계약 유지 여부까지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장동주는 2017년 KBS2 ‘학교 2017’로 데뷔한 배우입니다.
김무열·윤승아, 초여름 커플룩으로 다정함 뽐내
한편 배우 김무열·윤승아 부부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싱글즈 5월호를 통해 상큼한 커플 화보를 선보였습니다.
이탈리아 브랜드 듀베티카(DUVETICA)의 리조트룩을 맞춰 입은 두 사람은, 각자 다른 아이템을 선택하면서도 색감과 실루엣을 맞춰 ‘커플 시밀러룩’의 정석을 보여줬습니다.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답게 촬영장에서도 자연스러운 다정함이 이어졌다는 후문입니다.
오늘 하루 연예계 소식을 돌아보면, 가장 긴 여운을 남기는 건 역시 최준희의 결혼 소식입니다. 엄마가 떠난 자리를 18년간 메워온 사람들과 함께 맞이한 결혼식. 그 자리를 지킨 이영자의 찡그린 표정 하나가, 어떤 말보다도 많은 것을 전하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