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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 마침내 해냈다! ‘신이랑’ 최고 9.7% 종영…이솜과 설레는 키스까지

22년의 누명, 드디어 벗겨지다

SBS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가 5월 2일 최종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마지막 방송에서는 전국·수도권 시청률 7.6%, 최고 9.7%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14회에서 6.0%까지 떨어지며 위기를 맞았지만, 15회 7.3%, 최종회 7.6%로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결국 마지막까지 유연석이 드라마를 살려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짜릿한 역전극, 사룡회를 무너뜨리다

최종회의 핵심은 22년 전 조작된 진실을 세상에 알리는 과정이었습니다. 신이랑(유연석)은 이태건(류성현)이 이끄는 사룡회 조직원들에게 진실이 담긴 녹음기를 빼앗기는 위기에 처했지만, ‘신이랑 패밀리’의 원팀 플레이로 이를 되찾습니다.

작전 내용을 보면:

  • 신이랑이 양도경(김경남)을 심리적으로 흔들어 금고를 스스로 확인하게 유도
  • 윤봉수(전석호)가 전기 기사로 위장해 태백에 잠입, 전원 차단으로 혼란 조성
  • 한나현(이솜)이 기자들을 집결시켜 기자회견 준비

서로를 불신한 양병일(최광일)-양도경 부자의 함정을 역이용한 통쾌한 전개로, 시청자들의 환호를 이끌어냈습니다.

아버지와 아들, 22년 만의 화해

마침내 기자회견장에 선 신이랑은 양병일과 현 대법원장 최창수(정재성)의 대화 녹음을 공개하며 조작된 역사를 바로잡았습니다. “죽은 자는 말이 없다”며 비웃던 양병일은 현장에서 체포됐지만, 끝까지 반성도 후회도 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망자가 되어 아들의 몸에 빙의했던 신기중(최원영)은 누명을 벗은 뒤 아내 박경화(김미경)와 가족을 만납니다. 아버지의 비밀을 눈치챈 누나 신사랑(손여은)도 아무 말 없이 깊이 이해해주는 장면은 많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가족들은 옥천빌딩 옥상에서 신기중의 부적을 태우며 따뜻한 배웅을 전했고, 신기중은 “사랑한다”는 마음을 남기고 평온하게 떠났습니다.

유연석♥이솜, 크리스마스 눈 속 로맨틱 키스

드라마의 마무리는 로맨스로 장식됐습니다. 신이랑과 한나현(이솜)은 크리스마스에 내리는 눈을 맞으며 달콤하게 입을 맞췄습니다.

신이랑의 고백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보이지 않아도 믿어주고, 이해할 수 없어도 곁에 있어줘서 고맙다”

이에 한나현도 진심을 전했습니다.

“신이랑을 만나고 차가웠던 내 세상이 얼마나 따뜻해졌는지 모른다”

에필로그에서는 유연석이 ‘강아지 귀신’에 빙의해 ‘개연기’까지 선보이며 또 다른 시작을 예고, 웃음과 여운을 동시에 남겼습니다.

이 드라마가 전한 메시지

‘신이랑 법률사무소’는 단순한 법정 판타지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드라마는 “세상 전부가 믿지 않아도, 나를 믿어주는 단 한 사람만 있으면 어떤 어려움도 견뎌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일관되게 전달했습니다.

어린 신이랑에게 아버지가 그 ‘한 사람’이었듯, 이제는 신이랑이 아버지의 ‘한 사람’이 되어주는 역할을 해냈습니다. 22년의 세월을 넘어 아버지가 심어준 믿음의 씨앗이 아들을 통해 다시 아버지의 명예를 회복시키는 부자의 서사는 많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는 반응입니다.

이 주말 드라마 시청률 지형

같은 날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8회는 수도권 11.6%, 전국 11.2%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습니다. 아이유와 변우석 주연의 이 드라마는 독살 음모와 결혼 계약서 유출 등 연이은 위기 속에서도 분당 최고 14.6%를 기록하며 인기를 증명했습니다.

이번 주말은 두 편의 드라마 모두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며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