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7년 연속 1위, 박지훈·이준호·임윤아까지… 2026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수상자들
38만 명이 선택한 올해의 스타들
2026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수상자들이 4월 30일 발표됐습니다.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매년 소비자 직접 투표로 각 부문 1위 브랜드를 선정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인데요.
올해는 언론 보도·SNS 평판·포털 데이터를 기반으로 313개 브랜드를 1차 선별한 뒤, 지난 3월 14일간 소비자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38만 8,853명이 참여해 총 196만 273건의 의견을 남겼고, 64개 인물·문화 브랜드가 각 부문 1위에 올랐습니다.
유재석, 인물 부문 최초 7년 연속 1위 ‘역사를 쓰다’
가장 눈에 띄는 기록은 단연 유재석입니다. 예능인(남) 부문에서 인물 부문 최초 7년 연속 1위를 달성하며 불멸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데뷔 36년차인 지금도 ‘놀면 뭐하니?’, ‘유 퀴즈 온 더 블럭’, ‘핑계고’, ‘풍향고’ 등 새로운 형식의 예능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4월에는 취약계층 여성청소년을 위해 5천만 원을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의 아이콘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습니다.
수십 년간 변함없는 진정성으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아온 그의 기록은, 단순한 인기가 아닌 신뢰가 만들어낸 결과라는 평가입니다.
‘단종 신드롬’ 박지훈, 라이징스타 1위
박지훈은 남자배우 라이징스타 부문 1위를 차지했습니다. 1,6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서 어린 선왕 단종 역을 맡아 섬세하고 절제된 감정 연기로 ‘단종 신드롬’을 이끈 주인공입니다.
워너원 출신으로 배우로 성공적으로 전향한 박지훈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멤버 이대휘가 “왕사남 터지기 전에 재결합 이야기가 이미 끝난 상태였는데, 운 좋게 1,600만 배우가 나왔다”고 웃으며 말할 정도로 팀 내에서도 화제가 됐습니다.
다음 행보도 기대됩니다. 5월 11일 공개되는 티빙 시리즈 ‘취사병 전설이 되다’에서 강성재 역으로 새로운 연기 변신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준호·임윤아, 드라마 부문 각각 1위
이준호는 남자배우-드라마 부문, 임윤아는 여자배우-드라마 부문에서 각각 고객충성도 1위에 선정됐습니다. 두 사람 모두 꾸준한 작품 활동과 높은 대중적 호감도를 바탕으로 팬들의 강력한 지지를 받았습니다.
또한 이성민은 남자배우-신스틸러 부문 1위를 차지했습니다. 영화 ‘어쩔 수가 없다’로 제46회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이성민은 명실상부 ‘믿고 보는 배우’의 대명사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장항준 감독·프로미스나인도 수상의 영광
장항준 감독은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부문에 선정됐습니다. ‘왕과 사는 남자’로 1,600만 관객을 동원하며 극장가를 이끈 공로가 인정됐습니다. 같은 부문에는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김길리 선수, 코우치코리아리미티드의 노혜정 사장도 함께 이름을 올렸습니다.
프로미스나인은 여자아이돌 부문 1위를 차지했습니다. 타이틀곡 ‘LIKE YOU BETTER’로 음원 차트 상위권과 음악방송 1위를 기록했고, 미국·도쿄·타이베이 등 11개 도시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글로벌 팬덤의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부문 수상자들
이번 시상식에서는 인물·문화 부문에 걸쳐 다양한 스타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주요 수상자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임영웅 — 광고모델(남) 부문 1위
- 이찬원 — 트롯테이너 부문 1위
- 전미도 — 여자배우-영화 부문 1위 (‘왕과 사는 남자’ 연결)
- 전지현 — 여자배우-OTT 부문 1위
- PLAVE — 남자아이돌 부문 1위
- Faker(페이커) — e스포츠선수(리그 오브 레전드) 부문 1위
- DAY6 — 밴드 부문 1위
프로그램 부문에서는 ‘골 때리는 그녀들’, ‘나는 SOLO’,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각 부문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팬들의 열기가 만들어낸 결과
이번 조사 기간 동안에는 X(구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어워즈명이 오르고, 조사 링크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될 만큼 팬들의 참여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196만 건이 넘는 참여가 이를 증명합니다.
단순 인기투표를 넘어, 소비자가 직접 브랜드 충성도를 평가한다는 점에서 이번 대상은 의미가 남다릅니다. 꾸준한 활동과 진정성으로 쌓아온 신뢰가 결국 팬들의 선택을 이끌어낸다는 사실을, 2026년 수상자들이 다시 한번 보여준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