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터넷 방송 쪽에서 가장 핫한 얘기가 하나 돈다. 소통·리액션 콘텐츠로 수십만 구독자를 거느린 인기 여성 BJ A씨가 동료 남성 BJ B씨와 공개 열애를 선언한 것. 그것도 라이브 방송 중에 손깍지 끼고 키스까지 하면서. 팬덤은 당연히 뒤집혔고, 커뮤니티란 커뮤니티는 전부 이 얘기로 도배됐다.
“사막여우에 족제비에 강아지”…이미 시그널 보내고 있었다?
재밌는 건 타이밍이다. A씨는 열애 공개 불과 열흘 전 한 유튜브 콘텐츠에 출연해서 이상형을 아주 구체적으로 풀었다는 소문이다. “사막여우 느낌에 족제비, 거기에 강아지를 살짝 섞은 스타일”이라며 꽤나 독특한 취향을 드러냈다는 것.
그 자리에서 인기 배우나 아이돌 이름을 여럿 거론하면서 “이런 스타일 좋아한다”고 했다는데, 팬들 사이에선 “그거 다 연막 아니냐”는 반응이 압도적이다. 실제 남자친구인 B씨의 외모가 딱 그 묘사에 들어맞는다는 것.
더 의미심장한 건 그 자리에서 “남자친구 있냐”는 질문에 “비밀이다”, “말 안 할 것”이라고 했다는 점. 커뮤니티에선 “이미 사귀고 있으면서 티만 살살 낸 거 아니냐”는 해석이 쫙 퍼졌다.
열애 공개의 진짜 이유…”보호하고 싶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해 여름, 동료 방송인의 결혼식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거기서 처음 알게 된 뒤 연락을 주고받다 썸을 타고, 8월부터 정식 교제에 들어간 모양새다.
그런데 왜 하필 지금 공개했느냐가 관건이다. 업계에선 A씨가 최근 스토킹 등 불미스러운 일을 겪었다는 얘기가 돈다. 여성 방송인으로 활동하면서 이상한 접근이 잦았고, 새벽에 속상해하는 모습을 본 B씨가 “내가 옆에 있다는 걸 알려야 한다”며 먼저 공개 연애를 제안했다는 것.
단순한 ‘우리 사귀어요~’ 수준이 아니라, 사실상 보호 목적의 선제 공개였다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A씨도 “누군가를 이렇게까지 사랑한다고 느낀 적이 없다”며 화답한 것으로 보인다.
과거 열애설은 전부 해프닝?…”DM 폭로”까지 겹쳐 화제
A씨는 이전에도 유명 래퍼와 생일 파티 사진이 퍼지면서 열애설에 휘말린 적이 있다. 업계 거물급 인사와의 루머도 돌았고, 최근엔 유명 연예인·스포츠 스타들에게 DM을 받았다는 일화를 직접 풀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런 A씨가 정작 선택한 상대는 같은 업계 동료 BJ라는 점이 팬덤 안에서 묘한 반응을 만들고 있다. “결국 같은 세계 사람끼리 통하는 거 아니냐”는 의견이 있는 반면, “오히려 진심이니까 화려한 쪽 안 갔다”는 해석도 나온다.
B씨는 구독자 수십만의 베테랑 방송인으로, 과거 논란 이력이 있어 일부에선 우려 섞인 시선을 보내기도 한다. 커뮤니티에선 “괜찮은 사람이냐”부터 “과거는 과거고 지금이 중요하다”까지 반응이 갈리는 중.
팬들 반응은 극과극…”축하” vs “걱정”
공개 직후 팬들 반응은 크게 두 갈래다. 축하 물결이 이어지는 한편, “하필 그 사람이냐”는 우려도 적지 않다. 특히 A씨의 팬층 중 일부는 “이상형 방송에서 언급한 연예인들은 뭐가 되는 거냐, 들러리 세운 거 아니냐”며 미묘한 불만을 표출하는 모양새다.
업계에선 이번 공개 열애가 두 사람 모두에게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커플 콘텐츠로 시너지를 낼 수도 있지만, 공개 연애 특성상 헤어질 때의 리스크도 고스란히 안게 된다는 것.
과연 이 깜짝 커플이 업계의 우려를 뚫고 ‘예쁜 사랑’을 이어갈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