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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세 의혹 후 첫 공개석상… 김선호의 “최선” 발언, 업계는 왜 주목했나

조용했던 공백, 그리고 갑작스러운 등장

요즘 연예계에서 김선호 얘기가 또 돌고 있다.

가족 법인 형태로 설립된 1인 기획사를 통한 소득 우회 및 탈세 의혹. 터졌을 때 꽤나 시끄러웠던 그 이슈가 가라앉기도 전에, 김선호가 공식 석상에 나타났기 때문이다.

당시 소속사 측은 “고의적인 탈세 목적은 아니었다”는 입장을 냈고, 기존 납부한 법인세 외에 개인소득세를 추가 납부했다고 밝혔다. 논란을 완전히 털었다고는 보기 어려운 상황에서 나타난 첫 공개 행보라 더 눈길을 끌었다.

장소는 서울 중구의 한 공간. 쿠팡플레이 예능 프로그램 ‘봉주르빵집’ 제작발표회에 김희애, 차승원 등 무게감 있는 배우들과 함께 자리를 채웠다.


“매 순간 최선을 다했다”… 누구도 기대 안 했던 대답

현장에서 취재진이 심경을 물었다. 논란 이후 첫 공식 석상인 만큼, 뭔가 직접적인 말 한마디라도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는 시선이 많았다.

김선호의 답은? 예능 촬영 후기였다.

“어르신들께 힐링을 드리고, 나도 힐링을 받는 프로그램이었다. 그분들이 주인공이라는 마음으로 매 순간 최선을 다했다.”

탈세 의혹에 대한 입장은 없었다. 심경 표명도 없었다. 오직 ‘봉주르빵집’ 이야기만 이어졌다.

커뮤니티에선 이 장면이 꽤 화제가 됐다. “완벽하게 피해서 나왔다”, “준비된 대본 그대로 쳤다”, “저 ‘최선’이라는 단어 하나에 다 담긴 거 아니냐”는 반응이 쏟아지는 중이다. 논란을 의식해서인지 유독 ‘열심히’, ‘최선’, ‘행복’이라는 단어를 반복적으로 사용했다는 점도 온라인에서 눈에 띄게 회자되고 있는 분위기다.


김선호 복귀 행보 흐름도 1. 탈세 의혹 발생 가족 법인 통한 소득 우회 논란 2. 공백기 · 소속사 해명 “고의 아냐” + 개인소득세 추가 납부 3. 첫 공개석상 등장 ‘봉주르빵집’ 제작발표회 4. “최선” 발언 · 입장 회피 예능 후기만 언급, 직접 해명 없음 긍정 시각 이미지 리셋용 힐링 예능 “위기 관리 교과서” 우려 시각 의혹 정리 전 너무 이른 복귀 두루뭉술한 첫 발언 5. 갈림길: ‘봉주르빵집’ = 시험대 콘텐츠 반응 + 직접 해명 여부에 따라 조용한 마무리 vs 재점화

업계에선 “완전 복귀 시작”… 시선은 엇갈려

이번 제작발표회 참석을 놓고 업계에선 두 가지 시각이 팽팽하다.

“이미지 리셋용 힐링 예능 선택은 위기 관리의 교과서 루트”라는 해석과, “탈세 의혹이 완전히 마무리된 것도 아닌데 너무 서두른 거 아니냐”는 시각이 동시에 나오는 것.

‘봉주르빵집’이라는 작품 선택 자체도 화제다. 시니어 어르신들을 주인공으로 한 힐링 베이킹 예능이라는 특성상 자극적이거나 구설이 날 여지가 거의 없는 프로젝트. 업계 일각에선 “이 작품 선택 자체가 이미 계산된 무대”라는 얘기가 돌고 있다.

김선호는 프로그램에서 ‘바리스타’ 역할을 맡았다. 조용히, 따뜻하게, 민폐 없이. 지금 그가 세상에 보여주고 싶은 모습과 꽤 닮아 있다는 얘기가 나오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봉주르빵집’이 꺼낼 카드… 이미지 반전의 갈림길

프로그램이 공개되면서 김선호를 향한 시선도 자연스럽게 다시 모이고 있다.

팬덤 사이에선 “일단 작품으로 증명하면 된다”는 응원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지만, “논란 이후 첫 공식 발언이 이렇게 두루뭉술해도 되냐”는 아쉬움도 동시에 터져 나온다.

탈세 의혹이 조용히 지나가느냐, 아니면 콘텐츠 반응과 맞물려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느냐. 김선호에게 ‘봉주르빵집’은 단순한 예능이 아니라 지금 이 시점에서의 일종의 시험대가 될 수 있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작품 반응이 어떻게 터지는지, 그리고 그가 언젠가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 것인지. 당분간 김선호의 행보에서 눈을 뗄 수 없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