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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기획사 2년 만에 238억 정산…제니, K팝 독립의 ‘새 교과서’가 되다

블랙핑크 멤버 제니(30)가 직접 설립한 기획사를 통해 단 2년 만에 238억 원이 넘는 정산금을 수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아이돌의 독립 법인 운영이 얼마나 큰 수익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로, 업계 안팎에서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오에이엔터테인먼트’란 어떤 회사?

제니는 2023년 11월 YG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된 직후, 자신의 개인 활동을 전담할 1인 기획사 오에이엔터테인먼트((OA)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습니다. 회사 지분 100%는 제니 본인이 보유하고 있으며, 모친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구조입니다.

현재 직원 수는 9명으로, 규모는 작지만 내실 있는 운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블랙핑크 그룹 활동은 기존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진행하고, 개인 활동만 오에이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운영하는 투트랙 방식입니다.


2년 합산 정산액 약 238억 원, 숫자가 말해주는 것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에이엔터테인먼트가 제니에게 지급한 정산금은 다음과 같습니다:

  • 2024년: 143억 785만 6000원
  • 2025년: 94억 7955만 4000원
  • 2년 합산: 약 238억 원

회사 매출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설립 첫해인 2024년 189억 원 매출에 이어,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26% 증가한 238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해당 정산금은 감사보고서상 ‘매출원가’로 분류돼 광고·음원·공연·출연료 등 세부 항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업계는 제니의 개인 활동에서 대부분의 수익이 나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영업이익 감소는 ‘악화’가 아닌 ‘투자 신호’

한 가지 짚어볼 지점이 있습니다. 영업이익이 2024년 5억 8000만 원에서 2025년 3억 9000만 원으로 줄었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업계는 이를 단순한 실적 악화로 보지 않습니다. 인적 인프라 구축과 지급 수수료 증가 등 사업 확장을 위한 선제적 투자의 결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9명의 직원들에게 지급된 총 보수만 약 10억 8100만 원에 달합니다.


제니가 회사에 직접 돈을 빌려줬다?

감사보고서에서 눈길을 끄는 대목이 또 있습니다. 제니는 무이자 주주 차입금 방식으로 회사 운영에 직접 자금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4년 말 단기차입금 잔액은 약 3억 4532만 원이었으나, 지난해 79억 원을 추가 차입한 뒤 53억 원을 상환했습니다. 올해 12월 만기 예정인 주주차입금 잔액은 약 28억 5732만 원으로, 제니가 사실상 회사의 ‘든든한 투자자’ 역할도 겸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타임지 ‘세계 영향력 있는 100인’…숫자 너머의 존재감

수익만이 전부가 아닙니다. 지난달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은 제니를 ‘2026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아티스트 부문에 선정했습니다. K팝 아티스트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 세계 주요 페스티벌에서도 헤드라이너로 무대를 채우는 등 글로벌 문화 아이콘으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증명했습니다.


오늘의 연예계 짧은 소식들

남우현은 솔로 데뷔 10주년을 맞아 인피니트(INFINITE) 전 멤버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디지털 싱글 ‘소년소녀 (Feat. 인피니트)’를 5월 9일 공개했습니다. 동시에 그의 곡 ‘온리(Only) 직진’이 잠실 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 신인 윤준호의 홈런 응원가로 울려 퍼지며 K팝 팬과 야구팬 모두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마이클 잭슨의 삶을 담은 영화 ‘마이클’은 5월 11일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VIP 시사회를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NCT 텐, 라이즈, 엔하이픈 니키, 슈퍼주니어 등 K팝 스타들이 대거 참석해 마이클 잭슨을 향한 팬심을 전했으며, 영화는 오는 5월 13일 국내 개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