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온라인 커뮤니티란 커뮤니티는 전부 이 얘기로 난리다. 배우 A씨와 댄서 B씨의 열애가 공식 확인됐는데, 문제는 그 뒤에 깔린 ‘타이밍’이 심상치 않다는 것.
교회에서 시작된 묘한 기류
두 사람은 동갑내기로, 같은 교회에 다니며 친분을 쌓아온 사이라는 얘기가 돈다. 동료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건데, 여기까진 훈훈한 러브스토리처럼 보인다.
소속사 측에서도 “서로 좋은 감정을 갖고 만나고 있다”며 공식 인정까지 했으니, 겉으로 보면 깔끔한 열애 발표다.
그런데 진짜 이야기는 여기서부터 시작이다.
10개월 전부터 올라온 ‘예언글’의 소름 돋는 내용
열애설이 터지자마자 커뮤니티에서 이른바 ‘성지글’이 발굴됐다. 무려 열애 공식화 10개월 전부터 한 누리꾼이 두 사람의 썸을 실시간으로 기록해온 글들이 쏟아져 나온 것.
작년 7월, 이 누리꾼은 “둘이 요즘 왜 이렇게 붙어다니냐”며 수상한 기류를 포착했다. B씨가 A씨의 신곡 안무를 짜줬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안무 짜주고, 교회에서 보고, 정분 날 수밖에 없겠다”는 글을 올렸다.
9월엔 더 노골적이었다. “B씨가 A씨를 좋아하는 것 같다”, “완전 노리더라”는 식의 직접적인 목격담이 이어졌다.
‘환승’ 의혹에 팬덤 분위기 싸해진 이유
여기서 분위기가 확 뒤집힌다. 10월쯤 올라온 글이 핵심인데, 이 누리꾼이 “B씨한테 6년 만난 여자친구가 있는데 왜 A씨를 좋아하냐”고 저격한 것이다.
“이 정도면 완전 빠진 건데, 여자친구가 있는 걸로 안다”, “그 여자친구가 불쌍하다”는 내용까지 담겨 있었다.
그러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B씨가 6년 사귄 여자친구와 헤어졌다”는 글이 올라왔고, 곧이어 “헤어지자마자 바로 A씨 만난다”는 후속 글까지 터졌다. 커뮤니티에선 “5년 넘게 만나준 여자친구가 결국 차이고, 연예인한테 밀린 거 아니냐”는 반응이 쏟아졌다.
이후에도 “짝사랑 단계”에서 “밀당 중”, “곧 열애설 날 듯”, 그리고 최종적으로 “결국 사귀네”까지 — 썸에서 연애로 넘어가는 전 과정이 마치 다큐멘터리처럼 기록돼 있었다는 것이 소름 포인트다.
커뮤니티 반응은 완전히 갈렸다
열애 자체를 축하하는 분위기도 있지만, ‘환승연애’ 의혹 때문에 실망했다는 반응도 만만치 않은 모양새다.
“오래 만난 연인이 있으면서 다른 사람한테 마음이 갔다는 건 좀…”이라는 쪽과, “개인 게시글일 뿐이니 성급한 판단은 자제해야 한다”는 쪽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특히 그 누리꾼이 주장한 교회에서 만남 → 연인 발전 스토리가 실제와 정확히 일치한 만큼, 6년 연인 존재 여부와 환승 타이밍에 대한 궁금증도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중이다.
앞으로의 향방은?
두 사람 모두 각자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만큼, 이 논란이 어디까지 번질지는 미지수다. 공식 열애를 인정한 이상 떳떳한 거 아니냐는 시각도 있고, 환승 의혹의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여전하다.
확실한 건, 당분간 이 커플을 둘러싼 뒷얘기가 쉽게 가라앉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커뮤니티의 ‘예언자’가 남긴 기록들이 워낙 구체적이라, 앞으로 어떤 추가 폭로가 나올지도 지켜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