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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생방송에 흉기 들고 쳐들어갔는데… 경찰이 그냥 돌려보냈다고?

요즘 인터넷 방송·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이 사건 얘기가 계속 돌고 있다. 생방송 도중 흉기 난입에, 경찰이 증거가 눈앞에 있는데도 그냥 돌려보냈다는 얘기다. 두 가지 충격이 겹쳐 터진 사건이다.

이성 문제에서 불붙은 새벽의 대결

사건은 부산 강서구의 한 편의점 앞, 새벽 2시 즈음에 벌어졌다.

BJ B씨(40대 남)는 그 시간에도 생방송을 켜놓고 있었다. 방송에는 한 여성이 함께 출연 중이었는데, 이 여성을 또 다른 BJ A씨(40대 남)가 아는 사이였다는 거다. A씨가 방송을 보다가 이성 문제로 감정이 폭발했고, 흉기를 챙겨 직접 찾아갔다는 얘기가 돈다.

수천 명이 켜놓은 생방송 화면 안으로 A씨가 걸어 들어간 셈이다. 온라인 방송판에서 BJ들끼리 충돌이 없진 않았지만, 흉기가 등장한 건 완전히 다른 레벨이라는 반응이다.

생방송이 곧 증거였다… 수천 명이 다 봤다

A씨가 흉기를 들고 나타나자 B씨도 맞대응했다. 밀어 넘어뜨리는 등 몸싸움이 이어졌고, 이 장면이 생방송으로 고스란히 중계됐다.

방송을 보던 시청자들이 경악해 즉각 112에 신고 전화를 넣었다. “끔찍했다”, “칼부림이 눈앞에서 펼쳐졌다”는 반응이 커뮤니티에 빠르게 퍼졌다. “평소에도 자극적이고 선을 넘는 방송이더니 결국 이런 일이 터졌다”는 시청자 목소리도 나왔다.

경찰은 A씨에게 특수협박 혐의, B씨에게 폭행 혐의를 각각 적용해 입건했다.

사건 흐름 한눈에 보기 새벽 2시, BJ B씨 생방송 진행 중 방송에 여성 출연자 동반 이성 문제로 BJ A씨가 흉기 들고 난입 생방송 도중 몸싸움 발생 시청자 경악 → 즉각 112 신고 생방송 장면이 그대로 증거로 남음 경찰 출동, 당사자 “방송 해프닝” 부인 체포·임의동행 없이 그냥 돌려보냄 ⚠ 초동 대응 논란의 핵심 시청자 추가 신고 폭주 → 경찰 재출동 버려진 흉기 뒤늦게 발견 합의서 작성·귀가 조치 폭행=반의사불벌죄 / 특수협박=추가 조사

진짜 논란은 따로 있었다 — 경찰 초동 대응

커뮤니티에서 더 오래, 더 강하게 화제가 된 건 경찰의 초동 대응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은 현장에서 당사자들이 “방송 중 해프닝이었다”며 범행을 부인하자, 현행범 체포도 임의동행도 하지 않고 그냥 돌려보냈다는 거다. 당시 흉기는 이미 근처 박스 안에 버려진 상태여서 몸수색에서도 발견되지 않았다는 얘기다.

문제는 흉기 위협 장면이 생방송에 그대로 찍혀 있었다는 점이다. “직접 목격하지 않았으니 현행범 체포는 어렵다”는 논리가 있더라도, 라이브 방송 증거에 목격자까지 있던 흉기 사건에서 임의동행조차 없었다는 건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경찰 내부에서도 “임의동행이라도 해서 방송에 찍힌 장면을 확인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왔다는 얘기가 돈다. 경찰 출신 법조계 관계자도 “용의자 말만 믿고 흉기조차 확보하지 않고 돌려보내면 2차 범죄가 일어날 수 있다“고 강하게 지적했다는 얘기가 퍼졌다.

결국 시청자들의 추가 신고가 쏟아지자 경찰은 재출동했고, 편의점 근처에서 버려진 흉기를 뒤늦게 발견했다. 커뮤니티에선 “처음부터 제대로 대응했으면 됐을 일 아니냐”, “생방송 증거가 있는데 왜 그냥 보냈나”는 반응이 압도적이었다.

합의서 썼어도 특수협박은 다른 얘기

사건 이후 두 사람은 합의서를 작성하고 귀가 조치됐다. 폭행 혐의는 반의사불벌죄라 상대방이 처벌을 원하지 않으면 사실상 처벌이 어렵다.

그러나 A씨에게 적용된 특수협박 혐의는 다른 문제다. 사안이 중하다고 보고 추가 조사가 이어지고 있다는 얘기가 돈다. 합의서 한 장으로 모든 게 끝나진 않는 모양새다.

업계에선 “BJ 방송 판 자체가 점점 더 극단적인 자극을 쫓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얘기가 꾸준히 돌았는데, 이번 사건이 그 흐름의 결말 중 하나로 보인다는 시각도 나온다.

수사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그리고 경찰 초동 대응 논란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지켜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