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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정국 84억 털려갈 뻔했다…380억 가로챈 中 해킹 총책, 결국 한국으로 잡혀왔다

방탄소년단 정국의 하이브 주식을 노린 해킹 조직

BTS 정국의 이름이 이번엔 범죄 사건의 피해자로 등장했습니다. 2026년 5월 12일, 법무부가 국내 유명 연예인과 대기업 회장, 벤처기업 대표 등의 명의를 도용해 380억원 이상을 가로채거나 가로채려 한 중국 해킹 조직의 총책을 태국에서 국내로 송환했다고 밝혔습니다.

해킹 조직의 총책인 중국 국적 A씨(40)는 이날 오전 태국 방콕에서 인천공항으로 압송됐습니다. 법무부와 경찰청이 공동으로 진행한 인터폴 합동작전의 결실입니다.


어떻게 범행을 저질렀나

이 조직의 수법은 상당히 치밀했습니다. 단순한 피싱이나 보이스피싱이 아니었습니다.

  • 정부 및 공공기관 웹사이트를 해킹해 대규모 개인정보를 불법 수집
  • 탈취한 정보로 피해자 명의의 알뜰폰을 개통해 본인인증 과정을 통과
  • 이후 피해자들의 금융계좌와 가상자산 계정에서 무단으로 거액을 인출

범행 기간은 2023년 8월부터 2025년 4월까지 약 1년 8개월에 걸쳐 이뤄졌으며, 태국 등 해외 거점에서 조직적으로 운영됐습니다.


정국의 84억 하이브 주식, 어떻게 됐나

정국은 증권계좌 명의를 도용당해 84억원 상당의 하이브 주식이 탈취 시도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다행히 즉시 지급정지 조치가 이뤄지면서 실제 금전적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법무부는 “확인된 피해자 중에는 유명 연예인과 대기업 회장, 벤처기업 대표 등이 포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정국 외에도 여러 재력가들이 표적이 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년 넘는 국제 공조 끝에 이룬 송환

이번 송환은 하루아침에 이뤄진 게 아닙니다. 2025년 5월 태국 현지에서 인터폴 합동작전으로 총책 공범인 전모(36)씨와 함께 A씨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전씨는 그해 8월 한국으로 먼저 송환됐고, 9월 구속기소돼 현재 재판이 진행 중입니다.

A씨의 경우는 태국 내 범죄인 인도 재판 절차를 거쳐야 했습니다. 법무부는 2025년 7월 담당 검사와 수사관을 태국에 직접 파견했고, 10월부터 12월까지 태국 대검찰청과 수시로 화상회의를 열며 공조를 이어온 끝에 약 1년 만에 국내 송환을 성사시켰습니다.


초국가 사이버 범죄, 더 이상 안전지대 없다

이번 사건이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피해 규모와 수법 때문입니다. 380억원 이상이라는 피해액도 충격적이지만, 공공기관 해킹으로 수집한 개인정보를 이용해 알뜰폰을 개통하는 방식은 기존 금융 보안 체계의 허점을 정교하게 파고든 것입니다.

정국처럼 즉각 대응해 피해를 막은 사례도 있지만, 모든 피해자가 그렇게 빠르게 대처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본인 명의로 개통된 전화기로 본인인증이 이뤄지는 구조이기 때문에, 금융기관이 알아채기도 어렵습니다.

법무부는 “앞으로도 경찰청, 외교부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해킹, 온라인 사기 등 초국가 범죄를 끝까지 추적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예계 단신 — 하현우, ‘히든싱어8’ 압도적 우승

한편 같은 날 방영된 JTBC ‘히든싱어8’에서는 국카스텐의 하현우58표라는 압도적인 득표수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현정, 이해리 등 이전 원조 가수들이 고전했던 무대에서 30표 이상 차이로 모창능력자들을 완벽히 제압한 것입니다.

넥스트의 ‘Lazenca, Save Us‘,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OST ‘돌덩이‘ 등 초고음 곡들을 연달아 소화한 하현우는 “제가 잊고 있었던 감사함에 대해 많이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