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돌아온다, 5년 만의 무대
방탄소년단(BTS)이 오는 5월 2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리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A) 현장에 5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AMA는 그래미, 빌보드 뮤직 어워드와 함께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권위 있는 행사입니다. BTS가 AMA 무대를 밟는 건 지난 2021년 이후 약 5년 만으로, 그 자체만으로도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3개 부문 노미네이트…대상도 노린다
이번 AMA에서 방탄소년단은 총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 올해의 아티스트(Artist of the Year) — 대상 격
- 베스트 남성 K-팝 아티스트(Best Male K-Pop Artist)
- 송 오브 더 서머(Song of the Summer)
특히 대상 격인 ‘올해의 아티스트’ 부문에서는 배드 버니, 브루노 마스, 테일러 스위프트, 레이디 가가 등 전 세계를 대표하는 팝스타들과 나란히 경쟁하게 됩니다. 글로벌 음악 시장 최정상 아티스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셈입니다.
‘송 오브 더 서머’ 후보에는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의 타이틀곡 ‘SWIM(스윔)’이 노미네이트됐습니다. 지난 3월 20일 공개된 이 곡은 발매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후보 명단에 오르며, 발매 직후부터 전 세계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입증했습니다.
BTS와 AMA, 역대 전적은?
방탄소년단은 AMA에서 그룹과 솔로를 통틀어 총 12개의 트로피를 거머쥔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018년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로 첫 수상의 기쁨을 맛본 뒤, 2020년까지 3년 연속 해당 부문을 석권했습니다. 2019년에는 ‘투어 오브 더 이어’를 차지해 공연 분야에서도 영향력을 증명했고, 같은 해 시작된 ‘페이보릿 듀오 또는 그룹-팝/록’ 부문에서는 2022년까지 4년 연속 정상에 오르며 해당 부문 역대 최다 수상 아티스트로 이름을 남겼습니다.
가장 상징적인 해는 단연 2021년이었습니다. 당시 BTS는 ‘올해의 아티스트’, ‘페이보릿 듀오 또는 그룹’, ‘페이보릿 팝 송’을 한꺼번에 휩쓸며 3관왕을 달성했습니다. ‘올해의 아티스트’는 한국 가수 최초 수상이라는 역사적인 기록이기도 합니다.
이후 2022년 신설 부문인 ‘페이보릿 K-팝 아티스트’의 초대 수상자가 됐고, 2025년에는 멤버 RM이 솔로로 같은 부문 트로피를 안으며 그룹과 솔로 양쪽에서 성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라스베이거스 월드투어와 함께
이번 AMA 참석은 단독 이벤트가 아닙니다. 방탄소년단은 5월 23~24일, 27~28일 총 나흘간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BTS WORLD TOUR ‘ARIRANG’ IN LAS VEGAS’를 개최합니다.
월드투어 일정 한가운데 AMA 참석이 겹쳐 있는 셈으로, 라스베이거스 자체가 BTS의 거대한 축제 현장이 될 전망입니다. 5년 만의 AMA 복귀에서 다시 한번 대상을 차지할 수 있을지,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